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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21의 게시물 표시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본편(?) 클리어 소감(스포일러 약간 있음)

 일단 에필로그 제외한 메인 엔딩(?)은 본 상태입니다. 좀 알아보니 에필로그도 제법 양이 되는 것 같아서....얼른 넘겨버리고 2회차를 할지 에필로그에서 좀 더 놀아 볼지 생각중입니다. > 이 게임은 메인스토리만 빨리 달리는 식으로 진행하는 분들에겐 그다지 권하기 힘든 게임입니다. 아마 호불호가 갈리는게 그런 이유일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스토리도 엄청 극적이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제 기준에선 잔잔한 스토리랄까....무법자의 시대가 끝나가는 시기의 갱들의 이야기와 마지막 순간을 앞둔 주인공의 생에 대한 고뇌랄까....스토리가 안 좋다는게 아니고요. 다만 GTA5 와 같은 유쾌한 이야기도 아니고 위쳐3나 스카이림 같은 파란만장한(?) 스토리와는 다른 이야기라.... > 일단 게임에서 불편함을 많이 강요합니다. 동물 가죽벗기는 것도 느리고, 시체에서 루팅하는 것도 느리고, 요리할때도 느리고, 나중에는 캠프에서 빠른 이동도 가능하지만 그 전까진 말타고 일일이 이동해야 하고...빨리빨리 스토리를 진행하고 엔딩보려는 분들은 답답해서 미치실 겁니다.  그런데 게임을 너무 세세하게 만들었어요. 사실 동물 가죽벗길때도 그냥 가죽이 뿅 하고 인벤토리에 들어오면 간단한데...악어 가죽 벗기면 위에 칼집내고 악어 뒤집어서 위에서부터 칼로 벗겨내는 모션들이 쭉 나오는데 뭐...이렇게 까지 했나 싶습니다. 그냥 대충 칼 몇번 움직이는 정도의 모션만 넣었어도 되었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 경우는 크게 상관은 없었는데 빨리 진행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답답하죠. 게임에서 사냥에 낚시에 약초 수집 제작 시스템에 화석발견, 보물발견, 도전과제 등등 돌아다니면서 충분히 즐길거리를 넣어 놓았습니다. 사냥등은 여러 의상을 만들어 외관도 꾸미고 능력치도 올릴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해 놓았고요. 그런데...이러한 요소는 사실 게임 메인스토리만 쭉 따라가는 유저들에겐 그다지 의미 없는 시스템들 입니다. 맵을 곳곳이 탐험하고 즐기는 분들을 위한 것이죠.  제

레드 데드 리뎀션 2 (Red Dead Redemption) 구입 했습니다

  저는 amd 4350g 의 내장그래픽으로 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720p 해상도로 하고 있고 때문에 스크린샷 화질은 별롭니다. 그래도 스크린샷이 없으면 심심하니 올려 놓습니다. 혹시나 720p 로 게임하실 분은 스크린샷들을 참고하세요.  저는 락스타 게임은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별로 관심에도 없었던 게임이었죠. 그런데 얼마전에 에픽게임즈에서 GTA5 를 무료로 줬었죠. 덕분에 플레이 해 보게 되었는데 꽤 재미있게 플레이 했기 때문에 레드 데드 리뎀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마케팅 성공인지도....^^;  이 게임은 상당히 높게 평가 받는 게임이긴 하지만 호불호가 꽤 있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게임이 불편합니다.  > 레데리2에선 음식 하나 만드려면 일단 잡거나 채집해서 재료를 모아야 하고 그런다음 캠프만들고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야 합니다. 가령 고기가 3조각 있고 이걸 모두 요리 하려면 조리과정을 3번 반복해야 합니다.  돼지우리에 돼지 3마리가 있어서 이걸 잡아 고기를 만드려면 우선 돼지를 죽이고 하나씩 가죽을 벗깁니다. 그러면 가죽과 고기를 얻는데 이게 버튼 누르면 인벤토리에 가죽과 고기가 쨘 생기는게 아닙니다. 가죽을 벗기는 모션이 있어요. 돼지 한마리 가죽 벗기는데 4~5 초 정도인가? 소요됩니다.  전투후 전리품 챙기는데 스카이림이라면 버튼 누르고 바로 적이 가진 아이템이 뜨면 원하는 아이템 챙기면 되는데 이 게임은 적의 몸을 뒤지는 모션을 3~4초 정도? 한 후에 전리품을 챙깁니다. 전리품 챙기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게다가 말은 수시로 빗질 해 줘야 되고 먹을거 줘야 되고 늑대 같은 포식자가 나오면 벌벌 떨어대서 진정시켜 줘야 하고...공포에 질리면 사람을 그냥 떨어뜨리고 도망가 버립니다. ㅡㅡ; 총기도 더러워 지면 닦아 줘야 되고 닦으려면 기름도 사야되고.....  그리고 초반이라 빠른 이동이 없습니다. 나중에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만....지금으로선 직접 말타고

레드 데드 리뎀션 2 AMD 르누아르 4350G 내장 그래픽으로 돌려 봤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Red Dead Redemption) 2 를 이번에 구입했습니다.  대충 벤치마크 보니 4350g 의 내장 그래픽으로 720p 정도로는 돌릴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일단 초반이라 대도시(?) 쪽으로 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720p 최저옵으로 27~36 프레임 정도로 실행됩니다. 왠만하면 30프레임 위쪽이라 FXAA, 이등방성 필터링 정도는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900p 로는 720p 보다 2~3 프레임 정도 낮아지는 듯 합니다만 그래도 30 프레임 부근에서 프레임이 나와서 필터링도 적용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플레이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대략 위 정도의 그래픽입니다. 유튜브로 보던 화면과 차이가 많지만 원래 저사양으로 게임을 하던 분들이라면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 게임 자체의 재미는 좀 애매하긴 하네요. 정말 느긋하게 즐겨야 하는 게임이랄까....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는 위쳐3가 좀 더 나은거 같긴 한데...아직 초반이라 좀 더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레데리2도 스토리가 좋다고 하니까요.  어딘가에서 레데리2는 불편하지만 재미있다고 하더니 어느정도 공감이 됩니다. 이런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기도 하죠. 바빠서 게임 할 시간이 별로 없는 직장인이라면 구입하시는 건 고려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자세한(?) 게임에 대한 생각은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