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예전부터 사용하던 파인드라이브 내비게이션이 갑자가 죽어버려서 내비용으로 쓰고자 중고폰을 샀습니다. 기존 쓰던 폰은 아무래도 오래되서 너무 느리기도 하고.....
그런데 이 중고폰의 gps 가 아무래도 사망한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나오는 이런저런 방법을 써도 안되네요. 완전히 죽은건 아닌거 같기도 한데.....일단 방법이 없군요.
다른폰의 GPS 를 블루투스로 받아오는 방법이 있어서 시도해 봤습니다. 모의 GPS 앱을 이용해서 사용하는건데 실제 주행은 안해봤지만 내비앱들이 투덜거리네요.
많이 쓰는 티맵은 운전점수 시스템이 있어서인지 모의 GPS 쓰면 점수 반영이 안된다고 계속 경고 메시지가 뜨네요. 그 점수내는거 탈퇴했는데도 계속 뜨더군요. 일단 아예 보이콧은 아닌듯 합니다.
카카오맵도 모의 GPS 앱 발견되었다고 끄라고 하긴 하는데 일단 실행은 되는군요. 주행까지 잘 되는지는.....
근데 GPS 데이터를 보내주는 폰이 전에 쓰던 느리고 오래된 폰이다 보니 GPS 칩이 너무 오래되어서 미국 위성 밖에 못잡네요. 요즘 최신폰들은 러시아, 중국, 일본등등의 위성을 다 잡아서 정밀하게 표시해 주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냥 옛날 구형폰으로 내비를 쓰고 데이터는 테더링으로 하려고 했더니 역시나....기존폰이 너무 느려서....ㅡㅡ; 장점도 있더군요. 구형이고 느려서 열이 별로 안납니다.
테더링 보다보니 블루트스 테더링도 가능하다고 해서 해보고.....뭐....덕분에 이것저것 해보긴 하는데 다 만족 스럽진 못하군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들도 써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다들 별로 맘에 안들긴 하는데 그렇다고 지금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돈 주고 사기도 뭐하고....
kt쪽 통신사를 쓰고 있어서 원내비의 데이터가 공짜인데....원내비 앱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는데....이게 경로를 벗어나면 재탐색 한다고 혼자 난리치다 죽은 일을 여러번 당하다보니 사용하기가 영.....
에러메시지도 없고 재탐색한다고 혼자 떠들다 조용하다 싶어서 폰을 보면 앱 자체가 그냥 죽어서 사라져 있습니다. 지금쯤이면 고쳐졌겠지 싶어서 다시 사용해 봐도 똑같이 이러니 신뢰가 안가는 군요. 집 근처에서 그랬기에 다행이지 처음가는 길에서 이러면 정말 난감 할겁니다.
그냥 잡담 해 봤습니다. 내비게이션 없이는 어디 나다니지 못하는 사람인데, 맘에 드는 내비게이션이 없으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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