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건 할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자동차의 외관을 꾸미는데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안전한 운전을 위한 내부에는 관심이 있습니다만....
알로이 페달은 간단히 엑셀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에 알루미늄과 고무로 된 커버를 씌워주는 겁니다. 근데 뭐 사실 개인적으론 발 아래 볼 것도 아니고 관심이 없었는데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걸 한 걸 좀 보다보니 뭔가 이상한겁니다.
원래 브레이크에 달려있던 고무는 제거하고 끼워야 하는데 엑셀레이터에는 제거할 거 없이 그냥 끼우면 된다는 겁니다 ????? 그냥 끼운다고 ???? 아무것도 제거 안하고 ????
어느날 엑셀레이터를 본 저는 좀 황당했는데요. 엑셀레이터가 그냥 쌩 플라스틱이더라고요. 고무커버도 없었고요. 20년된 예전 차에도 고무 커버 정도는 있었는데....
하지만 그동안 모르고 운전했으니 없어도 될 거 같긴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브레이크 페달이 엑셀페달에 비해 많이 올라와 있는데 커버를 씌우면 그 차이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커버를 씌워 주기로 했습니다. 커버없는 엑셀페달이 좀 그렇기도 했고요.
원래는 엑셀레이터 페달 것만 살까도 했는데 엑셀 페달만 번쩍 거리는 것도 우스울 거 같아서 브레이크 것 까지 샀습니다.
품번은 사진에 나와 있습니다.
예전에 자동차 부품을 사던 곳에서 주문할까 하다가 검색해 보니 쿠X 에서 괜찮은 가격에 무료배송 이기에 거기서 그냥 샀습니다.
부품이 현대라고 되어 있던 기아라고 되어 있던 어느 회사 마크가 찍혀 있건 상관없습니다. 품번은 동일하고 부품도 동일합니다.
저는 모닝 ja 인데 카페에서 보니 최근 신형인 모닝 어반도 위의 품번 부품으로 DIY가 가능하더군요.
모닝에 따라선 엑셀레이터 부품은 다른 걸 사용하기도 하니까 그 경우엔 따로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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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우는건 그냥 페달 아래쪽에 고리를 걸고 위쪽을 밀어 넣으면 '딸깍' 하고 결합되게 되어 있습니다. 부품을 직접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결합은 매우 간단하고 오히려 원래 끼워져 있는 고무 브레이크 커버 제거 하는게 더 힘드실 겁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고 전체적으로 매우 간단한 작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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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후 사진입니다. 지하주차장이고 밤이어서 좀 어둡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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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운전은 못해봐서 뭐 달라진게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냥 밟아본 바론 별 차이는 못느끼겠습니다. 맨발로 밟으면 느낌이 나려나요.
엑셀레이터 옷 입혀 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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