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블랙박스 메모리가 (아마도) 사망했습니다.
차 시동을 켰는데 블랙박스에서 경고음과 함께 경고 메시지를 보여주더군요. 원래 블박메모리였던 저용량 메모리로 임시로 갈아 끼우니 블랙박스는 잘 작동하기에 일단 그렇게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서 컴퓨터에 메모리 카드를 꽂아 보니 아예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하다보면 가끔 인식을 할 때도 있는데 약간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메모리카드를 뽑은것 처럼 아무것도 안보이고 그 후에 다시 꽂아도 거의 인식을 못하네요.
메모리 자체는 오래 쓴 거긴 한데 어차피 블박이 720p 해상도라 파일이 크지도 않고, 거의 주말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시간은 그리 길지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수명대로 쓴건지 빨리 고장난건지 아리송 하군요.
일단 max endurance 메모리 카드 32기가로 주문은 해 놨습니다만....블박이 오래된 거라 제대로 인식을 할지 모르겠네요. 보통 웬만하면 32기가 까지는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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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메모리 오랜만에 사려고 좀 알아보니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더군요.
그런데 보다가 블랙박스 메모리 포맷관련 해서 SD Formatter 같은 프로그램의 Overwrite 포맷을 해야 하느냐는 이야기를 봤는데 약간씩 의견차이가 있더군요.
블랙박스가 어떤 문제로 파일저장에 실패하거나 하는 이유로 메모리에 에러가 생길 수 있기에 Quick Format 정도는 해주는게 필요 할 수도 있지만, Overwrite 포맷을 하면 wear-leveling 이나 ECC 정보 같은 것들도 다 날아가기 때문에 딱히 좋을게 없다....라는 의견과, Overwrite 포맷으로 배드블럭등 문제있는 부분을 미리 체크함으로서 메모리 오류을 사전에 방지하고 수명을 늘일 수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블박 회사에서도 Overwrite 포맷을 추천하는 곳도 있고 그냥 Quick Format 을 하라는 곳도 있고 그런것 같더군요.
요즘은 블랙박스 자체에 포맷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Overwrite 포맷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Overwrite 포맷 까지는 오버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뭐....어느쪽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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