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는 직접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 하고 넣어줍니다. 공기 넣으러 카센터 가는게 더 귀찮다는 이유도 있고 사실 카센터를 별로 믿지 못하는 것도 있고....그렇습니다.
예전에는 오토코스 제품을 썼는데 얼마전 고장나고 나서 지금은 자동차의 리페어킷(제조사 명칭은 모빌리티 키트)에 있는 소형 컴프레셔를 쓰고 있습니다.
https://lingel.tistory.com/300
위 링크에 있는 제품인데 차에 있는 기본장비라 그런지 기존의 오토코스 제품처럼 넣을 공기압 설정하고 버튼누르면 자동으로 넣어주는 그런 기능은 없고 직접 압력 게이지를 보고 알아서 스위치를 키고 꺼서 넣고 싶은 많큼 넣는 완전 수동이지만 생각보다 쓸만해서 새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겠더군요. 요즘 차들은 대부분 생긴건 달라도 비슷한 소형 컴프레셔가 들어 있으니 같은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같이 들어있는 실란트는 타이어 펑크났을때 쓰는거니 단순히 공기압 체크하고 넣을땐 절대 쓰면 안됩니다.
넣어 주는 공기압은 운전석 문 열어보면 b 필러에 대부분 적혀 있고 자동차 메뉴얼에도 적혀 있습니다.
제 차인 모닝 메뉴얼에 있는 내용인데 33 psi 가 권장 공기압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카센터에선 저대로 안넣어줍니다. 36 psi ~ 40 psi 정도 넣어 줍니다. 이유는 아마도 신경쓰지 않고 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주 공기압 넣어야 되면 차주도 귀찮고 카센터도 귀찮고....넉넉하게 넣어두면 그럴일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래서 카센터에서 일반적으로 넣어주는 저 공기압이 좋으냐는 좀 다른 문제 입니다. 자동차 메이커가 추천 공기압을 저렇게 정해 놓은건 당연히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권장 공기압 쪽이 아무래도 타이어가 충격을 조금 더 완화해 줄거고 때문에 자동차 하체에 걸리는 충격도 좀 완화해 줄거고요. 아무래도 승차감도 좀 낫겠죠. 물론 승차감은 주관적이라 개인차는 있겠지만요.
제 경우를 말하자면 위에 쓴 리페어킷의 컴프레셔의 아날로그 게이지로 36 psi 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이유는 타이어의 펑크 사고는 대게 타이어 압력이 적을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주 공기압을 체크할것이 아니라면 공기압을 조금 더 넣어주는게 안전상 유리합니다.
또한 게이지의 오차도 고려해야 합니다. 1~2 psi 정도는 오차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예전 오토코스 쓸때는 디지털이라 35 psi 로 넣기도 했는데 아날로그 게이지는 눈금 하나가 2 psi 씩이라 그냥 속편히 대충 36 psi 로 맞추고 있습니다.
사실 제 경우는 직접 공기압을 맞추니 권장인 33 psi 나 34 psi 정도로 맞춰도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제차 모닝은 TPMS 가 간접식이라 직접적인 타이어 압력을 알 수 없습니다. 매일 타이어 공기압을 직접 측정하는건 저로서도 너무 번거로운 일이라 그냥 편의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네요.
40 psi 정도는 조금 너무 공기압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차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운전자가 괜찮다면 모르겠지만 승차감이 너무 나쁘다고 생각되면 한번 타이어 공기압을 조금 낮춰 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냉간시 측정이 원칙입니다. 열간시에는 공기가 온도에 따라 팽창하므로 공기압이 높아집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가 충분히 식은뒤에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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