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금 된 이야기이긴 한데. 제 우분투 리눅스에서 snap 앱을 모두 삭제 했습니다. 여러 이유로 snap 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 제 경우는 그렇게 부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개발자들 세계에서도 여러 라이브러리 버전문제로 인해 docker 같은것을 쓰는걸 보면 실행에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내장한다는 개념은 편리함으로 다가올수도 있습니다. 그냥 제 경우는 간단히 프로그램들이 차지하는 용량(크기)의 문제였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구입한 64기가 SSD 에 리눅스를 설치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그리 큰용량은 아니지만 이걸로 리눅스를 사용하는데 용량이 크게 부족하다고 느낀적은 없었는데(대량의 데이터는 NTFS 로 포맷한 데이터 저장용/게임용 SSD 에 저장합니다) snap 앱들을 설치하니 64기가가 부족하더군요. 좀 더 용량이 큰 SSD를 추가 구입해서 리눅스를 다시 설치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그런걸 보고 snap 용 프로그램을 정리해 보니 사용에 딱히 지장은 없겠더군요. 그래서 snap 앱을 정리하고 쓰고 있습니다. snap 앱들의 크기를 너무 간과했습니다. 실제 써보니 꽤 많이 먹네요. 이렇게 해 놓고 보니 그냥 arch 리눅스나 설치해서 쓸까 하는 유혹이 또 들긴합니다만....이젠 다시 설치도 귀찮아서....manjaro 정도로 타협도 고려중입니다. ^^;